[개강안내] 도요타 86,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 스포츠카` 도전[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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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9-07-19 18:40 조회832회 댓글0건본문
<p style="TEXT-ALIGN: center"><a class="defaultDOMWindow" href="#inlineContent"><img alt="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class="tx-daum-image" height="329" onclick="image_pop(this.width,this.height,this.src);" src="https://file1.bobaedream.co.kr/news/2012/06/18/18/4fdef41f9ba2f.jpg" style="FLOAT: none; CLEAR: none" width="280"/></a></p>
<p> </p>
<p> "86은 20대부터 60~70대까지 고른 연령층의 일본 운전자들이 구매하고 있습니다. 20대 여성은 별로 없지만 30대 여성 비율이 전체의 10~15%정도를 차지하고 있지요."</p>
<p> </p>
<p> 지난 15일 전남 영암 F1(포뮬러원) 서킷에서 열린 도요타 86 미디어 시승회. 일본에선 86을 구매하는 연령층이 누구인지를 묻자 86 총괄 개발자로 방한한 타다 테츠야 엔지니어(56)는 '86은 대중 스포츠카'라며 이같이 말했다. </p>
<p> </p>
<p> 그는 "스포츠카는 부자들만 즐길 수 있는 차였고, 그간 부유층이 갖고 노는 장난감이란 인식이 강했다" 면서 "그러나 86은 그런 편견을 깨는 차"라고 강조했다.</p>
<p> </p>
<p> 도요타 86은 2007년 신차 개발 단계부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카를 만들겠다는 기획에서 출발했다는 게 타다 엔지니어의 설명. 그는 "86은 기술(스피드)보단 운전자 스스로 조작하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스포츠카를 만들자는 도요타의 의지에서 탄생했다"고 밝혔다. </p>
<p> </p>
<p> 일본 시장에서 반응을 묻자 "일본에선 5월 말까지 1만5000대 가량 예약 판매가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지난 4월 중 판매를 시작한 점을 감안하면 출시 초반 인기가 높은 셈이다. </p>
<p> </p>
<p> 86은 뒷바퀴 굴림 방식의 소형 스포츠카다. 일본 레이싱 만화 '이니셜D'로 유명해진 AE86(1983~1987년 생산)뿐만 아니라 스포츠 800(1965~1969년 생산) 및 2000GT(1967~1970년 생산) 등 도요타 FR(프론트 엔진 후륜구동) 스포츠카 역사를 빛낸 3가지 차량의 전통을 이어받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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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a class="defaultDOMWindow" href="#inlineContent"><img alt="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class="tx-daum-image" height="367" onclick="image_pop(this.width,this.height,this.src);" src="https://file1.bobaedream.co.kr/news/2012/06/18/18/4fdef41f6e641.jpg" style="FLOAT: none; CLEAR: none" width="550"/></a><font color="#8c8c8c"><span style="FONT-SIZE: 9pt"></span><br/><span style="FONT-SIZE: 9pt">한국도요타는 지난 15일 영암에서 후륜구동 스포츠카 86의 미디어 시승행사를 열었다. </span><br/><span style="FONT-SIZE: 9pt">도요타 86이 F1 서킷을 질주하는 장면. (사진/한국도요타 제공) </span></font></p>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8c8c8c"><span style="FONT-SIZE: 9pt"></span></font><br/>◆F1 영암 서킷에서 '86' 타보니···<br/></p>
<p> 도요타 86 시승은 영암 F1 서킷에서 이뤄졌다. 렉서스 뉴 GS 시승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이 곳을 찾았다. 한국도요타가 F1 경주장에서 86 시승행사를 마련한 배경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스포츠카 86의 성능에 대한 자신감과 이 차의 특징인 '운전하는 즐거움(펀 드라이빙)'을 알리는 목적이었다. </p>
<p> </p>
<p> 86은 도요타가 강조한 '운전 재미'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차였다. 가속 페달을 힘껏 밟고 시속 100km 이상 속도를 높일 때 엔진 사운드는 일품이다. 86에는 사운드 크리에이터가 장착돼 속도를 일시적으로 높이면 '붕~' 하는 경쾌한 소리가 운전자 귀에 전달돼 운전 재미를 준다. </p>
<p> </p>
<p> 86의 심장은 배기량 1998㏄의 자연흡기 엔진이다. 후지중공업이 만드는 스바루자동차의 수평대향 박서엔진과 도요타의 D-4S 직분사 기술을 조합했다. 여기에 6단 수동 및 자동변속기를 얹었다. 최고 출력 203마력, 최대 토크 20.9kg·m인 운동 성능은 스포츠카라고 하기엔 다소 낮은 수치로 보일 수 있으나 직접 체감한 동력 성능은 제원 이상으로 느껴졌다.</p>
<p> </p>
<p> 서킷 급커브 구간을 지날 때 "속도가 너무 빨라 차가 미끄러지겠구나"라고 생각하던 찰나에 차는 강한 접지력(타이어가 지면을 지탱하는 힘)으로 미끄러짐 현상이 나지 않았다. 운전자의 앉은 자세를 노면에 가깝게 최대한 낮게 설정한 저중심 설계 효과를 본 것. 86은 운전자가 시트에 앉은 자세에서 지면과의 길이가 400mm(고성능 슈퍼카보다 7mm 낮은 시트 포지션)에 불과하다. </p>
<p> </p>
<p> 이와 관련, 타다 엔지니어는 "차량의 전·후 무게 배분(정지 상태 무게 배분·53대 47) 최적화와 저중심 설계를 통해 고속 주행과 급커브 시 핸들링 응답성과 주행 안정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p>
<p style="TEXT-ALIGN: center"> <br/> <a class="defaultDOMWindow" href="#inlineContent"><img alt="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class="tx-daum-image" height="367" onclick="image_pop(this.width,this.height,this.src);" src="https://file1.bobaedream.co.kr/news/2012/06/18/18/4fdef41f84e73.jpg" style="FLOAT: none; CLEAR: none" width="550"/></a></p>
<p><br/> 스포츠카로선 드물게 승차감도 나쁘진 않았다. 운전자 몸을 꽉 잡아주는 버켓시트는 운전의 편안함을 더해줬다. 주행 모드는 도로 상황에 따라 스포츠·노멀·스노우 3가지로 바꿀 수 있었고, 운전대 뒤에 장착된 패들시프트(기어변속장치)로 구간별로 기어 단수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는 점도 운전 재미를 더했다. 타다 엔지니어가 왜 50~60대 중장년층이나 여성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차라고 강조했는지 납득이 갈만했다. </p>
<p> </p>
<p> 86은 문짝 2개 달린 4인승 소형 스포츠카다. 뒷좌석 공간이 좁아 겉으론 4인승이지만 2인승에 가깝다. 실내 운전석에 가죽 시트가 제공되지 않은 점은 조금 아쉬웠다. 판매 가격은 수동 기어는 3890만 원, 자동 기어는 4690만 원. 국내 시장에선 현대차 제네시스 쿠페(2620만~3877만 원)와 경쟁 차종으로 꼽힌다. </p>
<p> </p>
<p> 연료 효율성은 스포츠카치고 나쁘지 않다. 물론 서킷에서 달려본 탓에 실주행 연비는 확인하기 어려웠다. 한국도요타가 발표한 공인 연비는 11.6km/ℓ(자동 기준)로 제네시스 쿠페 2.0(10.9km/ℓ)보다 연료 효율성이 높다. </p>
<p> </p>
<p> 도요타는 지금까지 86의 국내 사전계약 대수가 80여대라고 밝혔다. 월 평균 20~30대 정도 팔 계획이다. 최근 제네시스 쿠페가 한 달에 100여대 정도 팔리는 만큼 수요는 많지 않다. 제네시스 쿠페와 86의 경쟁 구도가 올 하반기 소형 스포츠카 시장에선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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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div style='position: absolute; left: -7777px; top: -7777px;' class='sound_only display-none wfsr ui-helper-hidden'><a href='http://galaxynote10.supernaver.com'>갤럭시노트10,노트10,갤럭시노트10비교,갤럭시노트10통신사,갤럭시노트10사은품,노트10사전예약</a></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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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86은 20대부터 60~70대까지 고른 연령층의 일본 운전자들이 구매하고 있습니다. 20대 여성은 별로 없지만 30대 여성 비율이 전체의 10~15%정도를 차지하고 있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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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지난 15일 전남 영암 F1(포뮬러원) 서킷에서 열린 도요타 86 미디어 시승회. 일본에선 86을 구매하는 연령층이 누구인지를 묻자 86 총괄 개발자로 방한한 타다 테츠야 엔지니어(56)는 '86은 대중 스포츠카'라며 이같이 말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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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그는 "스포츠카는 부자들만 즐길 수 있는 차였고, 그간 부유층이 갖고 노는 장난감이란 인식이 강했다" 면서 "그러나 86은 그런 편견을 깨는 차"라고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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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도요타 86은 2007년 신차 개발 단계부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카를 만들겠다는 기획에서 출발했다는 게 타다 엔지니어의 설명. 그는 "86은 기술(스피드)보단 운전자 스스로 조작하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스포츠카를 만들자는 도요타의 의지에서 탄생했다"고 밝혔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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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일본 시장에서 반응을 묻자 "일본에선 5월 말까지 1만5000대 가량 예약 판매가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지난 4월 중 판매를 시작한 점을 감안하면 출시 초반 인기가 높은 셈이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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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86은 뒷바퀴 굴림 방식의 소형 스포츠카다. 일본 레이싱 만화 '이니셜D'로 유명해진 AE86(1983~1987년 생산)뿐만 아니라 스포츠 800(1965~1969년 생산) 및 2000GT(1967~1970년 생산) 등 도요타 FR(프론트 엔진 후륜구동) 스포츠카 역사를 빛낸 3가지 차량의 전통을 이어받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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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a class="defaultDOMWindow" href="#inlineContent"><img alt="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class="tx-daum-image" height="367" onclick="image_pop(this.width,this.height,this.src);" src="https://file1.bobaedream.co.kr/news/2012/06/18/18/4fdef41f6e641.jpg" style="FLOAT: none; CLEAR: none" width="550"/></a><font color="#8c8c8c"><span style="FONT-SIZE: 9pt"></span><br/><span style="FONT-SIZE: 9pt">한국도요타는 지난 15일 영암에서 후륜구동 스포츠카 86의 미디어 시승행사를 열었다. </span><br/><span style="FONT-SIZE: 9pt">도요타 86이 F1 서킷을 질주하는 장면. (사진/한국도요타 제공) </span></font></p>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8c8c8c"><span style="FONT-SIZE: 9pt"></span></font><br/>◆F1 영암 서킷에서 '86' 타보니···<br/></p>
<p> 도요타 86 시승은 영암 F1 서킷에서 이뤄졌다. 렉서스 뉴 GS 시승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이 곳을 찾았다. 한국도요타가 F1 경주장에서 86 시승행사를 마련한 배경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스포츠카 86의 성능에 대한 자신감과 이 차의 특징인 '운전하는 즐거움(펀 드라이빙)'을 알리는 목적이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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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86은 도요타가 강조한 '운전 재미'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차였다. 가속 페달을 힘껏 밟고 시속 100km 이상 속도를 높일 때 엔진 사운드는 일품이다. 86에는 사운드 크리에이터가 장착돼 속도를 일시적으로 높이면 '붕~' 하는 경쾌한 소리가 운전자 귀에 전달돼 운전 재미를 준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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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86의 심장은 배기량 1998㏄의 자연흡기 엔진이다. 후지중공업이 만드는 스바루자동차의 수평대향 박서엔진과 도요타의 D-4S 직분사 기술을 조합했다. 여기에 6단 수동 및 자동변속기를 얹었다. 최고 출력 203마력, 최대 토크 20.9kg·m인 운동 성능은 스포츠카라고 하기엔 다소 낮은 수치로 보일 수 있으나 직접 체감한 동력 성능은 제원 이상으로 느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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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서킷 급커브 구간을 지날 때 "속도가 너무 빨라 차가 미끄러지겠구나"라고 생각하던 찰나에 차는 강한 접지력(타이어가 지면을 지탱하는 힘)으로 미끄러짐 현상이 나지 않았다. 운전자의 앉은 자세를 노면에 가깝게 최대한 낮게 설정한 저중심 설계 효과를 본 것. 86은 운전자가 시트에 앉은 자세에서 지면과의 길이가 400mm(고성능 슈퍼카보다 7mm 낮은 시트 포지션)에 불과하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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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이와 관련, 타다 엔지니어는 "차량의 전·후 무게 배분(정지 상태 무게 배분·53대 47) 최적화와 저중심 설계를 통해 고속 주행과 급커브 시 핸들링 응답성과 주행 안정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p>
<p style="TEXT-ALIGN: center"> <br/> <a class="defaultDOMWindow" href="#inlineContent"><img alt="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class="tx-daum-image" height="367" onclick="image_pop(this.width,this.height,this.src);" src="https://file1.bobaedream.co.kr/news/2012/06/18/18/4fdef41f84e73.jpg" style="FLOAT: none; CLEAR: none" width="550"/></a></p>
<p><br/> 스포츠카로선 드물게 승차감도 나쁘진 않았다. 운전자 몸을 꽉 잡아주는 버켓시트는 운전의 편안함을 더해줬다. 주행 모드는 도로 상황에 따라 스포츠·노멀·스노우 3가지로 바꿀 수 있었고, 운전대 뒤에 장착된 패들시프트(기어변속장치)로 구간별로 기어 단수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는 점도 운전 재미를 더했다. 타다 엔지니어가 왜 50~60대 중장년층이나 여성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차라고 강조했는지 납득이 갈만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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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86은 문짝 2개 달린 4인승 소형 스포츠카다. 뒷좌석 공간이 좁아 겉으론 4인승이지만 2인승에 가깝다. 실내 운전석에 가죽 시트가 제공되지 않은 점은 조금 아쉬웠다. 판매 가격은 수동 기어는 3890만 원, 자동 기어는 4690만 원. 국내 시장에선 현대차 제네시스 쿠페(2620만~3877만 원)와 경쟁 차종으로 꼽힌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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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연료 효율성은 스포츠카치고 나쁘지 않다. 물론 서킷에서 달려본 탓에 실주행 연비는 확인하기 어려웠다. 한국도요타가 발표한 공인 연비는 11.6km/ℓ(자동 기준)로 제네시스 쿠페 2.0(10.9km/ℓ)보다 연료 효율성이 높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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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도요타는 지금까지 86의 국내 사전계약 대수가 80여대라고 밝혔다. 월 평균 20~30대 정도 팔 계획이다. 최근 제네시스 쿠페가 한 달에 100여대 정도 팔리는 만큼 수요는 많지 않다. 제네시스 쿠페와 86의 경쟁 구도가 올 하반기 소형 스포츠카 시장에선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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